![지난해 12월 개최된 제56회 전국 프로입단대회 입단자 단체 기념 촬영 [사진=대한장기협회 제공]](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607/430477_444121_3833.jpg)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해온 유서 깊은 조직으로 한국장기의 정통성과 역사적 가치를 지켜온 (사)대한장기협회(권장섭 총재)가 오는 7월 12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소재 협회 특별대국실에서 제57회 전국입단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여러 걸출한 고수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면상 포메이션으로 반상을 유람하듯 두었던 기사, 삼관왕 신화를 쓴 기사, 촘촘한 수읽기로 끈질긴 승부를 펼친 기사, 야수성 짙은 기풍으로 전국을 흔든 기사, 귀마 후수 전법으로 인공지능마저 감탄케 한 포메이션을 구축한 기사 등 시대를 풍미한 명인들이 이 등용문을 거쳐 갔다.
입단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과거 프로 기사였거나 입단 자격을 얻고도 입단하지 않은 사람은 참가할 수 없다. 총 10명이 새 프로로 입단하며, 이 가운데 여자 프로 2명도 함께 선발한다. 선발전은 조별 리그전과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리그전에서 세 명이 동률을 이루면 아마추어 단수가 높은 쪽이 본선에 오른다. 경기는 협회의 대국 규정과 규칙에 따라 치러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입단하게 되는 프로기사는 새롭게 입단에 성공한 기사들은 입단소양교육을 수료한 후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총재배, 최고수전, 기왕전, 명인전, 국수전, 패왕전, 기성전, 기선전 등 각종 대회 속에서 새로운 활약을 하게 된다.
대한장기협회 김승래 회장은 "전국의 아마추어 기객(棋客) 여러분, 졸(卒) 하나에 담긴 순수(純粹)함으로 상호 간의 깊은 존중과 예의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한판의 대국을 통해 이제 아마의 외투를 벗고 영예로운 프로의 길로 당당히 걸어 들어오십시오"라며 참가를 독려했다.
참가 신청은 7월 9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고급 기념품 우산이 제공되며, 대회 규정은 협회 관례에 따라 진행된다. 대한장기협회는 매년 두 차례 입단대회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