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선전 전경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509/414226_420429_272.jpg)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장기 국수전 패권의 주인공 윤곽이 드러났다. 13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대구남구시니어행복센터에서 한국 장기 최고수를 가리는 역사적인 대회 ‘장기 국수전(國手戰)’ 프로 아마 통합예선전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사)대한장기협회 권장섭 총재, 김승래 회장, 대구광역시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강병준 의원, 김재겸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장섭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19년 동안 중단됐던 국수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정통성을 이어온 협회가 안정이 되고 각종 대회가 활발히 열리고 있음을 매우 다행스럽다. 고유문화 유산인 민속장기의 발전과 중흥에 기여하고자 본대회를 개최하니 모쪼록 이 대회를 통해 선전하여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전통장기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널리 알리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장기의 저변 확대와 선조의 지혜와 고귀한 삶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본선16강전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프로아마 통합예선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올해 기왕전과 명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승태를 비롯하여 유종범, 이창원, 조병운, 강공명, 강동호, 조규위, 유재길, 박선양, 박기윤, 김영림, 김진수, 김기형, 김종권 등이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재배 우승자 한빈, 최고수전 우승자 한현재 등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그 외 아마추어 참가자 중 조예찬, 유희종이 16강전에 오르면서 프로 입단의 영예를 얻었다.
본선16강전 토너먼트는 오는 21일부터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대한장기협회 특별대국실에서 진행된다. 16강전은 9월 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10월 12일 준결승전, 10월 26일 결승5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경기는 유튜브 채널 '대한장기협회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1996년 창설되어 4회까지 이어진 후 2006년 제5회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국수전은 올초 취임한 권장섭 총재가 총재배, 명인전에 이어 사재로 후원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 우승, 준우승에게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차기 대회 본선 시드를 부여한다. 특히 아마추어 참가자 중 16강에 진출하면 프로 면허 취득 자격을 얻게 되어, 실력 있는 아마추어들이 프로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6회 국수전 개막식에서 대회사, 축사를 한 권장섭 총재, 조재구 대구남구청장 겸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 김승래 회장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509/414226_420430_2712.jpg)
![통합예선전 전경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509/414226_420431_27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