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국입단대회를 통해 최종 8명이 협회 권장섭 총재(좌측 세 번째), 김승래 회장(좌측 두 번째)과 단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장기협회 제공]](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607/431011_444986_517.jpg)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12일 서울 성북구 소재 (사)대한장기협회(권장섭 총재)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7회 전국입단대회를 통해 최종 8명의 장기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 리그전 및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고령자 이재식, 최연소자 김승민을 비롯하여 조명현, 윤춘일, 홍창우, 김영수, 허준, 유석원 등 8명이 입단에 성공하며 수졸에 올랐다.
대구 출신의 1937년생 최고령 입단자 이재식 초단은 "늦게 입단을 해서 기쁘다. 힘들겠지만 은퇴할 때까지 우승이라도 한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식 초단은 올해 6월 두류공원 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숨은 강자다.
이번 대회 최연소 1998년생 김승민 초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채워나가겠다. 올해 우승까지는 힘들겠지만 대회 8강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 출신의 김승민 초단은 현재 우체국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51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Official 홍창우'를 운영하고 있는 홍창우 초단도 입단의 영예를 안으며 관심을 끌었다. 홍창우 초단은 '홍창우배 장기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홍창우 초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노래하는 CEO'라는 타이틀로 뮤지컬, 가요, 성악, 랩 등의 공연을 하는 컨텐츠를 제작 소개하고 있다.
대회를 끝까지 현장에서 지켜본 권장섭 총재는 "앞으로 8월, 9월, 10월 계속해서 매월 대회가 있으니까 기력을 연마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장기협회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작은 디딤돌이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해온 유서 깊은 조직으로 한국장기의 정통성과 역사적 가치를 지켜온 (사)대한장기협회는 매년 두 차례 입단대회를 통해 20명의 프로기사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8명이 입단하면서 협회 현역 프로기사는 총 175명이 됐다.
입단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과거 프로 기사였거나 입단 자격을 얻고도 입단하지 않은 사람은 참가할 수 없다. 입단대회는 여자 프로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을 선발하지만 이번 입단대회 여성 입단자는 없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고급 기념품을 지급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입단한 프로기사는 입단소양교육을 수료한 후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총재배, 최고수전, 기왕전, 명인전, 국수전, 패왕전, 기성전, 기선전 등 각종 대회 속에서 새로운 활약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