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명인전 장기대회 전경 [사진=대한장기협회 제공]](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605/428910_441857_5613.jpg)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한국 장기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2026 명인전 장기대회'가 23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프로 아마 강자 88명이 출전한 가운데 최종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기협회 권장섭 총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단순한 승부를 넘어 전국 장기인들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권장섭 총재는 인사말에서 "우리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따라 국민들에게 그 모습이 비춰지는지 결정된다. 장기두는 사람은 뭔가 다르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여기에 출전한 분들이 우리나라 장기계를 이끌어 갈 핵심적인 멤버라고 생각한다. 장기 한 수에 담긴 지혜와 절제, 수양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장기의 미래를 견인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염원을 전했다.
대회에 앞서 2026 총재배 우승자인 양승태 9단, 준우승자인 이창원 9단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권장섭 총재는 우승, 준우승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 200만원과 트로피를 시상하고 축하했다.
23일 오전 11시 예선 리그전을 시작으로 최종 본선 토너먼트 진출자 16명이 가려졌다. 전기 대회 우승자 양승태 9단을 비롯하여, 양승태 9단과 함께 빅4로 불리는 이창원 9단, 박영완 9단, 유종범 9단 등이 예상대로 무난하게 16강전에 올랐다. 하지만 신예 김노현 초단이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김승래 9단을 꺾는 이변을 낳았고, 다크호스 그룹인 박광섭 5단, 윤병세 4단, 강민승 2단 등도 각각 최영기 초단, 이용산 2단, 조규위 8단을 꺾고 16강전에 합류했다.
이번에도 프로입단자가 나왔다. 아마추어 가운데 하형주, 주영중이 각각 김광엽 초단, 유동헌 아마를 꺾고 16강전에 오르면서 프로면허증 자격을 획득했다.
본선 16강 경기는 5월 31일과 6월 7일로 나뉘어 치러지며, 준결승은 6월 14일, 결승 3번기는 6월 28일에 열린다. 모든 본선 과정은 대한장기협회 특별대국실에서 진행되며, 대한장기협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명인전은 국수전, 기성전과 함께 3대 타이틀로 불린다. 명인전 총상금은 1250만원으로 우승, 준우승에게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과 트로피, 4강에는 각 50만원 등 32강 진출자까지 차등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겨루는 오픈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참가자는 16강 진출 시 프로면허증 취득 자격이 부여되며, 프로기사의 모든 대국은 승단점수와 랭킹점수에 반영된다.
![권장섭 총재(좌측 첫번째)가 2026총재배 우승자 양승태 9단, 준우승자 이창원 9단에 대한 시상됐다. [사진=대한장기협회 제공]](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605/428910_441856_541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