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명인전, 기성전 개최를 후원한 (사)대한장기협회 권장섭 총재 [사진=대한장기협회 제공]](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511/418212_426493_020.jpg)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한국 전통 장기의 '예도(藝道)' 정신을 되새기고 잊혀졌던 장기의 혼을 다시 일깨우기 위한 '2025 기성전(棋聖戰) 장기대회'가 14년 만에 부활한다. (사)대한장기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권장섭 총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ETEC 컨벤션센터 3층 나눔에서 예선 리그전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기성전은 지난 2005년과 2011년 두 차례 개최된 후 장기계의 침체로 대회를 중단했으나, 권장섭 총재의 헌신적인 후원과 장기 발전을 향한 염원에 힘입어 다시 열리게 됐다. 대한장기협회 김승래 회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여가나 오락을 넘어, 한 수 한 수에 인간의 품격을 담는 장기의 고차원적인 본뜻을 되새기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성전은 올해 부활한 명인전, 국수전과 함께 장기계의 3대 타이틀로 불린다.
대회는 프로 및 아마추어 오픈전으로 진행된다. 다만, 전 프로기사와 프로기사 자격을 얻고도 입단하지 않은 기사는 참가할 수 없다. 프로기사는 회원 회비 납부자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아마추어 기사가 16강에 진출할 경우 프로 면허증 취득 자격이 부여된다. 프로 기사는 승단 및 랭킹 점수에 반영된다.
22일부터 예선 리그전을 벌여 32강 진출자를 선발한다. 이후 본선 토너먼트 32강전은 12월 7일부터 매주 일요일 본 협회 특별대국실(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결승전 3번기는 내년 1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참가 접수는 11월 20일까지이며, 참가비는 아마추어 2만원이다.
장기관련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허가한 유일한 비영리법인 (사)대한장기협회는 올해 총재배, 최고수전, 명인전, 국수전, 패왕전, 기왕전 등을 개최하며 장기 부흥에 힘쓰고 있다.
총상금 1,25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시상 내역을 보면 우승 50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 2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공동 3위에게는 각각 50만원 등이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