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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한게임 챔피언스리그 관전평 - 대구 소속 윤정보 2단이 지난 제4회 한게임 챔피언스리그 최대 이슈로 기억에 남는다. 최종예선전에서 장기계의 시라소니라 불리는 강호 성우제 9단을 만나 이변을 연출하여 본선에 다크호스로 등장,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는 가 싶더니만 자타 공인 입상이 가장 유력한 기사 3인(황문수 9단, 김경중 9단, 김동학 4단)을 모두 격침시켰다. 결승에는 못 올라가서 입상에는 못 미쳤으나 최종 3위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였으니 진흙 속에서 찾아낸 진주처럼 복병기사로서는 손색이 없다. 작년에 열린 제3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대구의 허석조 3단이 김경중 9단을 누르고 대 파란을 일으키며 본선에 진출하여 기대를 많이 하였으나 본선에서는 고단자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을 내어 안타까웠다. 하지만 신예기사인 윤정보 2단이 부진의 늪에 빠졌던 같은 지역출신 허석조 3단의 미진했던 역할마저 톡톡히 해내고 숨겨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니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보답을 이제야 만천하에 알려서 보답 받는 것 같아 새삼 흐뭇하다. 앞으로 펼쳐질 대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지켜보고 있는 팬들의 기대에 보답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