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여름밤,
무더위 속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른 명인전의 열기!
이 시간은 김승래 9단(귀마),
그리고 유종범 6단(원앙마)—
랭킹 4위와 랭킹 1위의 자존심 대결입니다.
누가 봐도 유종범 6단이 한 수 위로 보이지만,
장기의 세계는 랭킹이 전부가 아니죠.
그럼, 대국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이번 대국, 유종범 6단이 후수입니다.
4수째—진마 쪽의 포를 옮겨 궁성에 배치합니다.
기존의 귀원앙마 전법을 버리고 새로운 포진을 시도하는 모습이죠.
사실 두 기사는 2024년 기왕전 32강에서 맞붙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김승래 9단이 선수로 유종범 6단을 따돌렸었죠.
그래서일까요, 이번엔 유종범 6단이 변화를 꾀했습니다.
하지만 김승래 9단은 준비한 전술이 막히자
약간의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입니다.
11수, 초의 공세가 시작됩니다.
“지금 공격하지 않으면 밀린다.”
그런 결심이 느껴지는 장면이죠.
12수, 한의 대응은 상대 우측 능선을 제압하겠다는 강수.
이제 양측의 길은 명확히 갈렸습니다.
17수—초의 진영 깊숙이 파고드는 김승래 9단!
병의 움직임을 살피며 진마를 동원해 포의 약점을 노립니다.
그리고… 26수, 한의 날카로운 쨉!
이어지는 졸병대의 몸싸움, 전장은 일순 긴장감으로 가득 찹니다.
32수—무서운 중포 전개!
궁성 가까이 침투한 차를 밀어내려는 유종범 6단의 강한 의도입니다.
하지만 이미 초의 우진은 열려 있고,
63수, 김승래 9단의 전면 대작전이 시작됩니다.
70수, 한의 졸타 공격이 있었지만
매복해 있던 코끼리 부대의 반격으로 무위로 돌아가며
80수, 차대까지 이어집니다.
결국 유종범 6단은 퇴각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략과 인내, 그 치열한 두뇌 싸움의 끝이었죠.
📺 그리고!
오는 8월 3일(일) 오전 10시,
대한장기협회TV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는
B조 앞조 대국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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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섭 5단(신인왕, 랭킹 2위) vs 김현택 초단(처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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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구 초단(랭킹 44위) vs 김진수 2단(랭킹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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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6단(기왕 랭킹 7위) vs 강공명 3단(랭킹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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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2단(랭킹 11위) vs 김성철 아마
대한장기협회TV가 준비한
또 한 번의 명승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