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여름은
역시
한판의 장기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2024 기왕전 장기대회는 프로 아마 통합 대회였습니다.
수많은 프로, 아마 고수들이 종로에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가만히 살펴보았습니다.
탑골공원의 선생님들께서는 아주 오래전에 한국 프로 장기계의
내 노라 하는 고수 분들과
맞짱을 뜨신 분들도 은근히 많아서
오늘은
그저
즐기면서 자리 잡고 앉아 있는 듯 보입니다.
술렁술렁하는 분위기 속에서
순간
턱턱턱 계단을 밝고 올라오는 발자욱 소리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권장섭 수석부총재님께서 대구특별지회의 강자들을 대거 이끌고
2층으로 밀려오는 겁니다.
모두들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하게 한판 돌아가겠구나...
"오늘 딱 지기 좋은 날씨구나~" 그러면서
" 야~이거 이러다가 예선 탈락 하는 거 아니냐" 는 목소리도 나오고
8강 들어가기도 정말 빡쎄다는 말이 살짝 돌았습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겁을 주면 누군가 겁을 먹잖아요..
16개조에 4명 편성을 당초 예상 했지만.
5명 들어가는 조가 많아 진 겁니다.
각조 2명이 본선 32강전에 올라가지만 조 1위로 올라가면 저쪽 상대 2위와 격돌하는 방식이라
처음부터 1위를 향한 대 질주는 이미 예고 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8명을 선발하고
한 주를 쉬고 다시 모여서
대한장기협회tv 실시간 방송으로 대 혈전을 펼쳤습니다.
대구특별지회 중3 박시현 초단은 기왕에 등극하며
2024 기왕전 장기대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고,
박시현 초단은 우승으로 2단으로 승단하게 됩니다.
본 대회는 PDK 홀딩스 박대근 회장님의 후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