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6회 명인전을 마지막회로 대회의 막을 내렸으나,
존경하는 권장섭 총재께서 명인전의 전통의 숨결의 맥을
다시 잇는 가슴 벅찬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25년 6월 무더운 한여름날에 펼쳐진
제17회 명인전은
각조의 1위 쟁탈전이 펼쳐지면서
장기판의 열기는 가열차게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대 이변도 속출하였는데요.
제6회 달구벌전국장기아마대회에서 우승한 강민승군이
본협회 랭킹1위 유종범6단을 제끼고 조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으며,
강공명 패왕은 대구의 아마 강자 이남욱 선수에게 조1위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학업관계로 잠시 장기계를 떠났던 2023 학전배 준우승 최은현2단이 조1위로 가볍게
선착하는 등, 그야말로 한국장기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치열한 관문을 뚫고 32강 본선에 진출한
기사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과 아쉽게도 딱 한수 차이로 탈락한 기사 여러분께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마음으로
향후 더욱더 심기일전 하시어 다음대회에 장족의 발전이 있으시길 기대합니다.